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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덕에 세계 일주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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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덕에 세계 일주 -1-

flash-boy 2013. 12. 13. 22:41


과연 회사에서 휴가 결재가 날 것이냐, 갑자기 도진 몹쓸 병은 어떻게 달고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결재는 났고, 몸도 낫고!!!!


11.18 회사로 출근하는 대신 공항으로 출발했다... (이 날 서울에는 첫 눈이 왔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갈까...미니를 타고 갈까..G37을 타고 갈까....고민하다가...


공항까지 가는 비용도 부담해 준다길래, 택시를 타고 갔다.




브리티시 에어웨이 런던까지 가는 티켓을 받아 들었다.

유럽을 가게 되다니~ 직항을 타고~...




탑승구 오픈되고 비행기로 탑승...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가 빼꼼히 보인다.




맥주가 어떤 종류가 있냐 물으니, 런던 프라이드, 하이네켄 등등 있다고 하여~


런던 프라이드를 한 캔 달라고 했다..


이륙하고 조금 지나자 식사 시작~


메뉴는 두 가지 인데... -_-;; 다 떨어졌다며 그냥 대구 살코기 요리나 먹으란다...췟..





약 열 두 시간의 비행 끝에 런던 상공에 도착....



아무리 이코노미 석이라고 해도...비행기 좌석이 너무 좁아서 막판에는 정말 미칠 뻔 했다....

(그래도 이후의 일정은 모두 비지니스여서.....열시간 이상 비행기 타고 다니는데도 내리가 싫을 정도로 편하더라는....)





입국장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드라이버 아드리안 아저씨가 친절히 짐을 넘겨 받고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우리를 호텔로 데려다 줄 페이스맨...저 큰 가방이 잘 실리네~


공항에 셔틀이 마중 나온다고 했을 때, 거의 높은 확률로 컨트리맨이 나오지 않을까...


어쩌면 BMW 차량이 나올 수도 있겠다 했는데, 페이스맨이 마중 나왔다..




운전석이 오른 쪽에 있다는 걸 깜빡하고....조수석 문을 연다고 열었는데, 핸들이 있어서 깜짝 놀람 ㅋ




차에 올라오니 아드리안 아저씨가 웬 심카다를 주셨다. 이걸 핸드폰에 넣으라고 준건가~


데이터도 2기가나 충전되어 있네...무제한 데이터 로밍 괜히 했나...그런데 이거 폰에 꽂으면 번호 바뀌는것 아닌가..


등등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의문은 호텔방에 가서 풀렸다~!!




공항에서 차를 타고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은 시내에 있는 부티크 호텔로 잡아줬다...



본고장 답게 미니가 꽤 많이 돌아다녔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컨버터블이 진짜 많이 돌아다녔다. 열 대 중 두 세대는 컨버터블일 정도로...


LA 보다 더 많은 것 같았다.




트라팔가 광장도 지나고...


국회의사당의 빅벤도 차창 너머 구경하고...



호텔에 도착했다~..여긴 호텔 아니고 길 건너에 있던 극장..


아드리안 아저씨가 오는 동안 워낙 가이드도 잘 해주고 설명도 잘해주셨다.


원래는 총리실에서 운전 하시다가 은퇴하셨다고 한다.


호텔 방에 체크인 하고 올라가면 웰컴 패키지 있을거라고 하셔서 올라갔더니...!!



침대 위에 이렇게 가방 두개가 놓여 있었다...



옹???? 옹?????? 옹??????


아니 이게 뭐야!!!! 아이패드 미니!!!!!! ㅋㅋㅋㅋㅋ


여행 일정과 가이드 어플 등등.....SNS 올리고 여행 기록하고 그러라며 준 아이패드 미니 ㅠㅠ


게다가 LTE 버전이었다....아 심카드를 여기다 꽂으라고 준 것이었구나!!!!!




너무 좋아서 소리를 꽥꽥 지르며 아이패드를 켰다... 충전도 100프로 해놓은 이 섬세함 ㅋㅋㅋ




원래는 오늘 런던에 도착해서 미니 월드 프리미어 행사 전에 west end retail tour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12시간 넘게 비행기 타고 와서 힘들 것 같아 자유시간 후에 행사에 참가하겠다고 했다.


호텔 근처의 코벤트 가든에 구경 및 쇼핑을 하러 걸었다.


아이패드 미니로 구글 맵 켜고 가니 길 잃을 염려도 없고...


13년 전에 배낭 여행 왔던 때랑 말 그대로 격세지감.. ㅠㅠ



크랩트리 앤 에블린 여기 가보고 싶다고 해서 이 쪽으로 오게 된거다...



화장품. 쿠키, 티 등을 파는 곳이었다.





케이스가 이쁜 것은 인정... ㅋ




광장의 야외 카페..




날씨는 꽤 쌀쌀했지만, 이렇게 유럽에....런던에 오게 되다니 거리를 걸으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짧은 시내 산책을 마치고, 행사장으로 가기 위해 다시 호텔로 걸어왔다...




그리고는 다시 아드리안 아저씨를 만나서 행사장으로 출발~~


저 빨간 2층 버스 말고....아까 타고 온 페이스맨 또 타고 감




런던 프리미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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