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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덕에 세계 일주 -4-

flash-boy 2014. 2. 2. 10:47

약 12시간 남짓 비행 끝에 LA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를 받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한 시간도 넘게 걸렸다.

비행 시간도 오버되었는데, 여기서 시간을 또 잡아먹고 있다.


시민권자와 비시민권자 나눠 입국 심사 받는데 나중에는 빈 곳에 아무데나 가서 받으라고 안내를...


입국장을 벗어나니, LA 일정을 책임질 가이드와 차량들이 대기 중이었다.


우리가 타게 될 차는 빨간색 컨트리맨..

다시 한번 느끼는게, 컨트리맨 페이스맨 안 나왔으면 뭘 타고 다녔을까 궁금해진다.

설마 클럽맨에 낑겨서? ㅋ

트랙데이 떄 컨트리맨 페이스맨 운전해보고 뒷자리에 앉아보긴 했지만, 그 땐 워낙 하드하게 차를 모는 환경이니..

이런 일상적인 생활에 타보니 큰 여행가방 두개가 실리고 네명이 넉넉히 타고 다닐 수 있어 괜찮은 듯..



가이드와 미니 행사 진행 요원이 타고 다닌 쿠퍼S 컨버터블.

LA 에서 컨버터블이라... 타보고 싶은데....지들이 좋은거 타고 다녀..젠장 ㅋ


LA 시내를 지나 west hollywood 에 있는 호텔로 이동한다.

우리 담당 기사분은 예전에 일본 은행에서 근무하신 경험도 있고, 지금은 일본에서 미네날 워터를 수입해서

파는 무역일을 하고 있으면서, 드라이버 일은 알바식으로 하신다고 했다. 동아시아권 문화에 이해도 깊고,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일부러 명확한 발음에 천천히 해줬던 것 같다.

호텔 가는 길에 주요 랜드마크들을 설명해주는 것도 잊지 않으셨다.

여기는 옛 LA Lakers 홈구장으로 지금은 공연장 같은 걸로 쓰인다함.



런던에서 탄 미니 처럼 미국 미니에도 순정 네비게이션이...땋!!!!


우리나라 미니에도 아이나비를 매립해서 출고를 하긴 하지만, 순정 비주얼 부스트와 위화감이 있고,

쓰기도 사제 매립보다 불편하다. 차라리 순정을 제대로 넣어줬으면 하지만...

BMW 한국향 차들의 네비의 허접한 성능을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근데 키가 안 꽂혀있는데, 차가 잘 가고 있었네.... 미국향 미니에는 키레스고 옵션도 있다고 기사 아저씨가 얘기해주셨다. (다녀온지 두달 넘으니 성함이 생각 안나네 ㅜㅜ)



호텔에 도착했다. 원래는 LA 바닷가에서 제트스키를 타는 일정이 있었는데, 남아공 당첨자 팀 중 한명의 짐이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비행 시간 지체에 입국 심사에 시간이 초과되어 바로 호텔로 이동하여 잠시 쉬었다 행사장 가는 걸로 변경됐다. ㅠㅠ

애초에 이런 식으로 빡세게 발표회를 짜다니....안타깝기만 하다.


west hollywood 에 위치한 playhouse 라는 부티크 호텔.


3층 정되 되는 낮은 호텔의 맨 윗층 방인데, 들어가는 순간 입이 떡 벌어졌다.


아일랜드 키친이 있는 거실에 풀사이즈 냉장고...인덕션에 오븐까지...헐..


복층으로 되어 침실은 두개....



옥상에 올라가보니....


바베큐장까지.....


런던에서의 호텔도 감동이었는데, LA 호텔은 확인사살... ㅋ


선물받은 아이패드 미니에 넣을 유심 카드를 달라고 가이드에게 말해서 받았는데.....

심카드가 맞질 않아 ㅠㅠ 나노심카드를 사왔어야지...어흑... ㅠㅜ


LA 런칭 파티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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