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c Street Preachers - National Treasures Box Set 개봉

매닉스의 싱글 모음집이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뭐야? 또? forever delayed 라고 베스트 나왔었고,
 Lipstick traces 라는 B-Sides 모음집도 나왔는데.. 왜 또?"

시큰둥하다가 세가지 버전 중에 아예 통째로 20년간의 싱글을 통째로 박스에 넣은
박스셋 버전도 있다는 것을 발견.....!!!!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예약주문!!!!!
주문하고 보니 발매일은 한달도 더 남았네....?
가격은 250불이라네? 음....

언제 오나...하고 가끔 들어가보면...아직도 발매전.... ㅠㅠ

쉬핑이 조금 늦어진다는 메일과.....
매장에 사러 갈거라는 페이스북의 댓글들......아....뭐야....

발매일에 맞춰 멜론에 뜬 2장짜리 버전의 MP3......

쉬핑하고 의례 한 2주 정도...잊고 지내면 오겠거니 했더니....
갑자기 032 지역번호의 전화...!!!
통관하려는데...내용물이 뭔지 궁금하다는...UPS 직원의 전화....
뭐야...무려 UPS 씩으로 배송해주는 거였나....
게다가 전화번호도 마지막 자리가 짤려서......
다 걸어보고 있던 중이라는 직원의 하소연...

내용물 설명해주고...증명 자료 보내주고 오늘 받았다....

오오......이렇게 도착했구나....

박스 뜯으니.....이런..꽉 차있네....
역시나....유럽에서 비행기 타고 여러 번 던져지다보니.....모서리가 구겨졌구나...어흑...

왜인지....Motown Junk 7인치 LP 싱글만 따로 포장....
안에 충분히 들어갈 공간 되던데....나중에 추가결정난듯...

Manic Street Preachers - National Treasures Box Set

위에는 화장 거울과....Lipstick 들어있고...빼곡히 들어있는 20년간의 싱글들...

 

모두 꺼내 모아두니 이런 모양.... ㅠㅠ
38장의 CD 싱글과 7인치 LP 싱글...DVD 한장 포함에 30만원이면 비싼것도 아니여....
20년을 모은 것이니...

Suede 는 싱글 전부 다 가지고 있고...
펄프는 한 80% 정도...매닉스는 30% 정도 가지고 있다보니...
중첩되는 것도 딱 그 정도...
CD 케이스는 LP 스타일로 만들어져있고....
CD 프린팅도 오리지날은 아니고...저렇게 LP 스타일로....
싱글에 붙어있던 스티커가지 인쇄를 해버려서 조금 아쉽기는 하다...

뒷면도 이렇게 까만.......LP 스타일 내려고 노력.....

좋아하는 밴드랑 같이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이런건가보다....
고등학생...대학생때의 한달 용돈에 버금가는 물건이 나와도....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ㅠㅠ


그리고...발매되자마자....품절된 저 박스셋을 보면.....더욱 흐뭇하다... ㅠㅠ


지금...열심히 리핑중... ㅠㅠ


지금 보니 한정판 넘버링도 되어있네....
548번....


그런데 며칠 지나고 생각해보니...
싱글이 한장씩 나온게 아니고 B-Side 곡들 달리 해서
CD1, CD2, DVD 이런식으로 나왔는데...
CD1 만 들어있는거네...
어차피 오리지날 프린팅도 아니고 오리지날 케이스도 아닌데...좀 넣어주지...
이런 꼼꼼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