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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유럽여행기 (10)
Asda Town
'섬광소년 로모 구라파 왕래기' 란 flash-boy 가 europe 을 여행중 lomo 로 찍은 사진과 함께 올려집니다. 2001년 7월 9일부터 8월 10일까지의 여정이며, 빠리 - 암스테르담 - 도빌 - 빠리 - 인터라켄 - 모나코 - 니스 - 피렌체 - 로마 - 베네치아 - 빈 - 민휀 - 퓌센 - 프라하 - 빠리 - 런던 - 길포드 - 에딘버러 - 런던 - 홍콩 을 다녀왔습니다. 홈페이지 뒤집어 엎다가 여행기는 다 날려버리고..사진만 남았습니다. ㅠㅜ 베니스, 비엔나의 일정입니다.
행인지 불행인지 오늘은 어제보다 날이 더 좋다...오늘은 번지점프나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했다...번지점프 하는 곳에 전화해보니 120m 는 내일 오후 5시가 되어야 할 수 있다고 했다...외국인과 전화통화는 처음인데...마치...영어회화 테입을 듣는 것 같았다...--;...어제 인포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들은바에 의하면 곤돌라에서 뛰어 내리는 거란다.....자기 친구가 했다는데,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하여간...패러글라이딩으로 마음을 정하고 근처의 한국 식당에 가서 예약하니 5프랑이 할인 됐다.... 인터라켄 서역에서 기다린 후 밴을 타고 떠났다...착륙지점에 들러 조교들을 태운 후 산으로 차를 타고 올라간다....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이륙했다...마구 달리다 보니...어느 순간 발이 땅에 닿..
집을 떠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아침에 일어나니 다행히 그나마 하늘이 맑았다...주현이는 일을 나가고, 우리는 아침을 챙겨먹고, 쉘트호른에 가기 위해 나섰다...(어제 은주누나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융프라후는 가장 높은 봉우리이긴 하지만...쉘트호른에 올라가면 주변의 알프스의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고 한다...) ost 역(인터라켄에는 두개의 역이 있다...동역 ost(오스트) 와 서역 west(베스트)..)으로 가는 길에 있는 사무실에 들러 물어보니 플렉시 패스도 날짜 체크 없이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하여 표를 구입했다...평소 산수를 잘 못하는 나는...큰 돈을 내고, 잔돈을 받아 들고 나온 후에...가만 가만 세어보니...뭔가..이상한 것도 같고...맞는 것도 같고...해서 ..
푹자고 10시쯤 일어났다...날씨가 좀 좋아지는듯 하더니...웬걸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바람 불고...이게 대체...7월의 날씨란 말인가...초겨울이다...비를 피해서 빠리에서 왔건만...우리를 위해 오프를 낸 주현이와 스파게티를 배터지게 해먹고, 거리 구경과 산책을 나섰다...역시 시계를 많이 팔고 있었다...예쁜 시계가 많다... 이것 저것 구경을 하고 산길을 산책했다...비 속의 숲속을 걸었는데, 길가의 산꽃들도 참 예쁘고, 산책로도 참 신선했다...그래도...추웠다... interlaken west 역 주현이의 아파트에서 바라보이는 풍경 1.. interlaken 은..'호수 사이의' 라는 뜻으로 큰 호수 두개 사이에 마을이 있다.. 물색깔이 정말 이쁘다... 주현이의 아파트에서 바라보이는 풍..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갔다...미국식 아침식사인데...참으로...먹을게 없다...빵과 소세지, 과일, 시리얼, 주스를 먹었다..(먹을게 많았었네...) 짐을 챙겨 체크 아웃 한 후에 앞으로의 일정을 생각했다...파리에 장마 같은 비만 내려서 나중에 영국 들어가기 전에 마저 보기로 하고, 스위스로 떠나기로 했다...(원래 일정은 니스와 모나코로 내려가는 것이지만, 기차표가 하나도 없다 하길래...일정을 바꿨다....그리고 일기 예보에..니스도 이번주 내내 비다...) 인터라켄으로 가려면 TGV 를 타야하기 때문에 리옹역으로 예약을 하러 갔다...우연히 한국인 유학생을 만나서 쉽게 표를 예약할 수 있었다...영국 들어갈때 이용할 유로스타 표도 미리 끊어두자는 생각에 다시 줄을 서니, 호텔팩 한국 아..
늦잠을 잤다. 전화기로 모닝콜을 맞춰 놓은 것이 제대로 안 되었나 보다...늦잠 잔 덕에 아침도 못 먹었다..밖엔 비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날이 흐리기만 한 건 줄 알았더니...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더군.. 숙소 근처의 레스토랑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었다...히스패닉들이 서빙을 보고 있었는데, 건장한 남자 웨이터가 우리가 영어를 하자 당황하더니...귀여운 웨이트리스를 붙여줬다...서로 서툰 영어로
북역에서 생라자르 역까지 걸어간 후 Deauville 행 열차를 탔다. (우리는 플렉시 패스이기 때문에 야간 열차를 이용한 날이면 그날 유레일이 유효하기 때문에 어딘가를 갔다 올 수 있다...아니..갔다 와야 한다...그게 남는 거다..u.u) 도빌에 도착하니 또 비가 오락가락한다. 도빌은 빠리 북쪽의 휴양지인데, 백사장이 정말 넓고 길었다. 한참을 걷고 지도를 보니 1/5 도 걷지 않은 거였다. 곳곳에 예쁜 호텔, 까페...놀러온 부유한 백인 가족들.... 트루빌-도빌 역...트루빌과 도빌은 서로 붙어 있는 마을... 카지노 건물.. 도빌에서 본 제일 후진 차...(그래도 외제차..u.u) 빵집에서 샌드위치를 사먹는데, 얼굴은 반반한 것이 영어라고는 쥐뿔도 모르고 싸가지도 어디 실종 되고...짜증나 죽..
빠리 북역에서 밤차를 타고 아침에 도착했다. 기차 안에서도 얼어 죽을 뻔 했는데, 내려보니 한국 가을 날씨다. 컴파트먼트(영화 '오리엔탈 특급 살인사건' 에 나오는 것 같은 열차 형태)를 같이 타고 온 여학생을 다른 여학생 무리를 찾아 보내주고 라커에 가방을 넣으러 갔다. 동전 교환을 하니 웬 허름한 백인 하나가 다가 오더니, 5길드 짜리가 있는데 1길드 짜리로 바꿔달란다...우선 가방을 넣은 후에 바꿔 주겠다고 했더니, 빵을 주는 거다...그러자 한 흑인이 오더니 백인과 뭐라고 이야기를 하고 쫓아버렸다...혹시 저 놈이 돈 달랬냐기에 아니라고 했다...자길 믿고 볼일을 보라길래 짐정리 하고 짐을 라커에 넣었다...그러자 이놈이 자기가 우릴 보호해 줬으니 25길드 (25길드 * 500원/길드 = 12,5..
싱가폴에서 밤 11시에 Qantas를 타고 빠리행...비행기 타려는데 안도가 여권을 잃어버렸댄다..도착하기도 전에 웬 난리람...발권 받는데서 흘린 것 같은데..그 먼곳 까지 언제 갔다오나 하는 생각 뿐이었다...한참을 뒤지던 안도...찾았댄다...안도의 이러한 행각은 여행내내 계속되어 나중에는 뭐 잃어버렸다고 해도 눈도 깜짝여지지 않았다...콴타스에 올라 느끼한 기내식 먹고, 자다가, 일어나서 또 먹고...안내방송은 한국어 방송도 잘 알아듣기 힘든데, 영어랑 불어만 해준다...스튜어디스들이 엽기다...호출 버튼 눌러도 오지도 않고, 아까 퍼포먼스 (비상탈출구, 산소마스크..사용법...가르쳐 주는것..) 하면서 하품을 찍찍 해대고...구명조끼 떨어뜨리고...사실..우리도 엽기승객이 될 뻔 했다...싱가폴..
'섬광소년 로모 구라파 왕래기' 란 flash-boy 가 europe 을 여행중 lomo 로 찍은 사진과 함께 올려집니다. 여행 중 틈틈히 작성된 기록을 토대로 작성되나, 워낙에 글실력이 없는터라, 초등학교 일기 수준입니다. --; 7월 9일부터 8월 10일까지의 여정이며, 빠리 - 암스테르담 - 도빌 - 빠리 - 인터라켄 - 모나코 - 니스 - 피렌체 - 로마 - 베네치아 - 빈 - 민휀 - 퓌센 - 프라하 - 빠리 - 런던 - 길포드 - 에딘버러 - 런던 - 홍콩 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일찍 서둘러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 TV 에서 볼때는 대단한 줄 알았는데, 크기만 하고 형편없다. 볼만한 것도 없고, 할만한 것도 없다. Cathay Pacific 의 파업으로 칼과 콴타스를 타게 됐다. 안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