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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소년 로모 구라파 왕래기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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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소년 로모 구라파 왕래기 -1-

flash-boy 2006. 12. 4. 17:44

'섬광소년 로모 구라파 왕래기' 란
flash-boy 가 europe 을 여행중 lomo 로 찍은 사진과 함께 올려집니다.

여행 중 틈틈히 작성된 기록을 토대로 작성되나,
워낙에 글실력이 없는터라, 초등학교 일기 수준입니다.
--;

7월 9일부터 8월 10일까지의 여정이며,

빠리 - 암스테르담 - 도빌 - 빠리 - 인터라켄 - 모나코 - 니스 - 피렌체
- 로마 - 베네치아 - 빈 - 민휀 - 퓌센 - 프라하 - 빠리 - 런던
- 길포드 - 에딘버러 - 런던 - 홍콩

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일찍 서둘러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 TV 에서 볼때는 대단한 줄 알았는데,
크기만 하고 형편없다. 볼만한 것도 없고, 할만한 것도 없다.



Cathay Pacific 의 파업으로 칼과 콴타스를 타게 됐다. 안도가 우체국 간 사이에 내가 발권 받았는데, 직원이 너무 불친절하고 싸가지가 없다. 다른 직원이 빠리까지 가는 직항 자리가 있는데 그걸로 하겠냐고 물었다. 이게 웬떡이냐 싶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 그런데 도착시간을 물어보니 금일 저녁 6시란다. 숙소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 저녁 6시에 도착하면 난감할 것 같아서 애초대로 경유를 선택했다.


KAL 은 아니지만..ANA


위스키 한잔과 매우 느끼한 기내식을 먹고, 잠이나 잤다. 비행기에서 내릴때, 들고 내리기 위해 펼쳐보지도 않은 담요를 싸들고 내렸다. 얼마나 사람들이 들고 내리면 크게 써있다..제발 갖고 가지 말라고...(쪽팔리지만...그 담요덕에 여행내내 얼마나 따뜻하고 유용했는지 모른다..착착 접으면 부피도 얼마 안 하고...--;)


싱가폴로 향하는 중..


여섯시간 비행 끝에 싱가폴에 내렸다. 흡연실을 찾아 밖으로 나갔는데, 옷! 싸우나다..정말 덥긴 덥구만..싱가폴 창이 국제공항도 새로 지은 모양이다. 인천 공항만큼 큰 것 같은데, 바닥이 전부 카펫이다. 조명도 은은하고, 곳곳에 꽃이 심어져 있고 분수대도 있다. 꼭 호텔 로비 같다. 인천공항 대합실은 고속버스 대합실 같앴는데....우리나라는 돈을 쳐발라도 꼭 엄한데다 쳐바르지...푹신한 소파에 앉아서 3인조 실내악단이 연주하는 재즈를 듣고 있다...터미널 1과 2를 연결하는 skytrain(무인조종열차) 을 타고 놀았다. 열라 재밌다. --;


호텔 로비같쥐?





이런 밴드가 곳곳에 있다.


같은 국제공항인데 인천엔 죄다 한국인 뿐이고 여기는 외국인이 더 많다...비행기도 인천에는 거의 칼과 아시아나...근데 여기는 외국항공이 더 많다...작지만 강한 나라군...세계 시각 알려주는 곳에도 서울 시간은 없다...환전소에도 한국원화는 맨 끄트머리에 있고...중국어랑 일본어 안내판은 어딜 가나 있는데....같은 아시아인데도 이 모냥이군...하긴..우린 싱가폴 필리핀 이런 동남아 열라 무시하지...개뿔이...


흡연실에서 바라본 공항 밖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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