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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로드스터 한달 주행기.

flash-boy 2012. 7. 30. 21:28

 

아마 오늘로 로드스터 인수한지 한달이 됐을 거다.

많이 가본 6번 국도를 오락 가락 비오는 밤에 탑 열고 드라이브하니,

개구리 울음 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데,

오디오에서 여행 스케치의 "별이 진다네" 가 나오는 줄 알았다...

아 이런 거구나..너무 잘 샀네..

 

 사실 미니를 전에 몰랐으면 그냥 싼 값에 살 수 있는 뚜껑 열리는 차겠거니 하고,

쳐다 보지 않았겠지만, 미니 50주년 기념 한정판 캠든 (쿠퍼S 에 각종 옵션 추가)을 많이 몰아봐서,

이게 너무 재밌는 차라는 걸 알고 있던 차에, 어정쩡한 컨버터블이 아닌

제대로 된 로드스터가 나왔다는 소리에

'아 사고 싶다. 타고 싶다. 그런데 언제.... ㅠㅠ 마흔 전에는 탈 수 있을까...'

 

 

결국 우여곡절 끝에 질렀고....열심히 타고 다니는 중!!!

 

 이건 한대구리병원 근처 주차장에 대놓고....

11층에서 아이폰 디지털 줌으로 찍은 사진...(요새는 들고 다니는 카메라가 아이폰 뿐)

정말 조그마하네....

 한양대병원에도 늘쌍 대던 명당 자리...G37S(그나마 일본차라 폭이 좁다) 로는

조수석 쪽 쫙 붙이지 않으면 내리기 힘든데,..미니는 대충 대도 내릴만 하다...

 

 아이팟에 있는 동영상도 이렇게 속도계 속 액정으로 볼 수 있고...

한글 노래 가사도 나오고, 조이스틱으로 노래 검색하기도 편함...

 

 첫 셀프 세차....도대체 저놈의 천쪼가리 뚜껑은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열심히 찾아보면 더 헷갈린다.

기본적으로 방수...및 오염 방지가 되어 있어서 5년 정도는 그냥 둬도 된다며...

관리 안 하는게 관리라는 글을 보고는 우선 따라보기로 하는 중...

 미니 두대와 G37 한대.....쭈르륵.....

차 많아지면 꼭 찍고 싶던 주차장 샷인데....주차장이 어두워서 영...분위기가 살지 않네.

 

 

 BMW 가 저것의 약자였구나...하고 바로 까먹고...

Made in England....

보너스 탑 닫는 동영상...

시간 재어보니, 오픈에는 약 6초, 닫는데는 6.5 초 정도 걸림...

 

 

-=-=- 이하는 요약 정리 -=-=-

 

 

장점 : 밟는 대로 쭉쭉 뻗고, (배기량 탓에 한 170 정도까지만...)

 

         작은 자체로 좁은 틈사이로 치고 다니고 좋고....

 

         작은 자체 긴 휠베이스, 칼같은 핸들감으로 코너 착착 붙어 나감.(G37보다 낫다..)

 

         왠지 모르게 LCI 이전 버전인 캠든 보다 안정감이 있다. (속도감은 덜하다는 이야기...)

 

         어쨌든 미니답게 운전이 재밌다.

 

 

 

단점 : 탑 방음이 제로....

 

         경쾌하던 배기음은 어디가고....웅웅대는 부밍음만 남았나.....

 

         백미러 사각이 너무 크다.

         탑을 열고는 숄더 체크 하면 되지만...탑 닫으면 고개 돌려도 아무것도 안 보인다.

 

         비주얼 부스트는 좋은데, 아이폰으로 SNS, 검색 하는 커넥티드 빠진거...네비도...

 

         스피커 완전 저질....

       

         선크림은 하루 세번. 아침 저녁으로 화장품 네 종류를 발라야 한다. 얼굴 이미 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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