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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a Town
섬광소년 로모 구라파 왕래기 -9- 본문
행인지 불행인지 오늘은 어제보다 날이 더 좋다...오늘은 번지점프나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했다...번지점프 하는 곳에 전화해보니 120m 는 내일 오후 5시가 되어야 할 수 있다고 했다...외국인과 전화통화는 처음인데...마치...영어회화 테입을 듣는 것 같았다...--;...어제 인포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들은바에 의하면 곤돌라에서 뛰어 내리는 거란다.....자기 친구가 했다는데,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하여간...패러글라이딩으로 마음을 정하고 근처의 한국 식당에 가서 예약하니 5프랑이 할인 됐다....
인터라켄 서역에서 기다린 후 밴을 타고 떠났다...착륙지점에 들러 조교들을 태운 후 산으로 차를 타고 올라간다....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이륙했다...마구 달리다 보니...어느 순간 발이 땅에 닿지 않더니, 몸이 붕~ 떠올랐다...
ride the wind...
조교가 계속 올라가자 하여 그러자 했더니, 정말 구름 속까지 올라가 버렸다...구름 속은 정말 추었다....발 밑에는 나무와 집들이 마치 장난감처럼 흩어져 있었다...새 필름으로 갈지 않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 한것이 후회된다...
do u wanna go higher?
툰 호수 위를 날다가는 롤러코스터처럼 (그들이 그렇게 부르더라..) 한쪽으로 빙빙 돌며 갑자기 떨어졌는데, 원래 짜릿한 것을 좋아하지만...이건 어느 놀이기구보다 재밌었다...
하나둘씩 떨어지는 낙하산을 지켜보는 임직원들...
내려와서 달콩대는 심장을 가라앉히고 있자니, 여직원이 와서, 가는 곳 까지 타고갈 택시를 불러줄테니 택시비는 지불하지 말고 목적지까지 타고 가라고 한다....덕분에 택시도 타봤다...n.n
잔디밭에 누워 택시를 기다리는 중....
배가 고파서 잠시 주현이네 집에 들어왔는데, 주현이가 과일, 과자, 빵을 곱게 챙겨놓고 먹으라는 메모를 남겨 놓았다.... T.T... 어찌나 고맙던지....세상에.....
곱게 챙겨온 주현이의 메모...
맛있게 먹은 후 주현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후 자전거를 빌렸다... 동쪽에 있는 툰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고, 인터라켄을 가로질러 서쪽에 있는 브리엔쯔 호수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핑클의 루비 뮤직비디오 한장면 같지?
툰 호수가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뭐가 매~~~~~~해서 깜짝 놀라 넘어질뻔 했다...풀밭에 양들이 어슬렁 어슬렁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내가 양이오!
주변의 풀을 뜯어서 양에게 먹여주니, 냐금냐금 잘도 받아 먹는다.....덜을 만져봤는데...겨울 잠바 속을 만지는 것 같다...쿠쿠쿠...
양에게 풀먹이는 중....쪼그려 앉으니 저리 쪼그많군...
인터라켄은 곳곳에 자전거 도로가 있었고, 혹 자전거 도로가 없는 곳은 자동차들과 안전히 함께 달릴 수가 있었다.....
브리엔쯔 호수에서....
돌아오는 길에 풀밭에 잠시 앉아 쉬다가 토끼풀과 노란 제비꽃을 꺾어 주현이를 위한 꽃송이를 만들었다....오늘 저녁은 뭐해먹나....둘이 고민하며....호수가에서 물수제비를 뜨고 있었는데...퍼뜩 떠오른 것.....수제비나 해먹자....
수제비를 만들기 위한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주현이의 가게에서 손목시계를 샀다...나의 신조...갖고 싶은 것은 바로 가져야 한다....맘에 드는 시계를 싸게 사서...지금 기분이 참 좋다.....
아파트 식구들...(기념품 가게에서 일하는 일본 친구들..)과 함께 맥주를 먹었는데, 일본 아가씨들이 많아서...여기가 일본인가도 싶다....그 중 사또꼬는 한국말을 너무 잘 하고...한국을 좋아한다고 해서...귀엽기도 하고...신기하기도 했다....어설프게 만든 수제비를 일본 친구들이 맛있다며..싹싹 다 비웠다...
내일은 이곳을 떠나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너무 잘 쉬다 가서..주현이한테 미안하고 고맙다.......
산에서 내려온 물이 시내를 이뤄....툰 호수로 흘러갑니다...
주현이의 아파트에서 바라다보는 풍경 -3-
인터라켄 서역에서 기다린 후 밴을 타고 떠났다...착륙지점에 들러 조교들을 태운 후 산으로 차를 타고 올라간다....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이륙했다...마구 달리다 보니...어느 순간 발이 땅에 닿지 않더니, 몸이 붕~ 떠올랐다...
ride the wind...
조교가 계속 올라가자 하여 그러자 했더니, 정말 구름 속까지 올라가 버렸다...구름 속은 정말 추었다....발 밑에는 나무와 집들이 마치 장난감처럼 흩어져 있었다...새 필름으로 갈지 않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 한것이 후회된다...
do u wanna go higher?
툰 호수 위를 날다가는 롤러코스터처럼 (그들이 그렇게 부르더라..) 한쪽으로 빙빙 돌며 갑자기 떨어졌는데, 원래 짜릿한 것을 좋아하지만...이건 어느 놀이기구보다 재밌었다...
하나둘씩 떨어지는 낙하산을 지켜보는 임직원들...
내려와서 달콩대는 심장을 가라앉히고 있자니, 여직원이 와서, 가는 곳 까지 타고갈 택시를 불러줄테니 택시비는 지불하지 말고 목적지까지 타고 가라고 한다....덕분에 택시도 타봤다...n.n
잔디밭에 누워 택시를 기다리는 중....
배가 고파서 잠시 주현이네 집에 들어왔는데, 주현이가 과일, 과자, 빵을 곱게 챙겨놓고 먹으라는 메모를 남겨 놓았다.... T.T... 어찌나 고맙던지....세상에.....
곱게 챙겨온 주현이의 메모...
맛있게 먹은 후 주현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후 자전거를 빌렸다... 동쪽에 있는 툰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고, 인터라켄을 가로질러 서쪽에 있는 브리엔쯔 호수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핑클의 루비 뮤직비디오 한장면 같지?
툰 호수가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뭐가 매~~~~~~해서 깜짝 놀라 넘어질뻔 했다...풀밭에 양들이 어슬렁 어슬렁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내가 양이오!
주변의 풀을 뜯어서 양에게 먹여주니, 냐금냐금 잘도 받아 먹는다.....덜을 만져봤는데...겨울 잠바 속을 만지는 것 같다...쿠쿠쿠...
양에게 풀먹이는 중....쪼그려 앉으니 저리 쪼그많군...
인터라켄은 곳곳에 자전거 도로가 있었고, 혹 자전거 도로가 없는 곳은 자동차들과 안전히 함께 달릴 수가 있었다.....
브리엔쯔 호수에서....
돌아오는 길에 풀밭에 잠시 앉아 쉬다가 토끼풀과 노란 제비꽃을 꺾어 주현이를 위한 꽃송이를 만들었다....오늘 저녁은 뭐해먹나....둘이 고민하며....호수가에서 물수제비를 뜨고 있었는데...퍼뜩 떠오른 것.....수제비나 해먹자....
수제비를 만들기 위한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주현이의 가게에서 손목시계를 샀다...나의 신조...갖고 싶은 것은 바로 가져야 한다....맘에 드는 시계를 싸게 사서...지금 기분이 참 좋다.....
아파트 식구들...(기념품 가게에서 일하는 일본 친구들..)과 함께 맥주를 먹었는데, 일본 아가씨들이 많아서...여기가 일본인가도 싶다....그 중 사또꼬는 한국말을 너무 잘 하고...한국을 좋아한다고 해서...귀엽기도 하고...신기하기도 했다....어설프게 만든 수제비를 일본 친구들이 맛있다며..싹싹 다 비웠다...
내일은 이곳을 떠나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너무 잘 쉬다 가서..주현이한테 미안하고 고맙다.......
산에서 내려온 물이 시내를 이뤄....툰 호수로 흘러갑니다...
주현이의 아파트에서 바라다보는 풍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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