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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이발관 5집

flash-boy 2007. 10. 8. 22:25
사실은 줄리아 하트의 새 앨범을 사가지고 돌아오던 저녁에....

카오디오에 씨디를 넣고 갈수록 실망에 대해 종지부를 찍던 줄리아 하트의 새앨범....

HOT MUSIC...

그렇다....그 핫뮤직이 앨범 타이틀이다...

(새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제목이 HOT WIND....
나랑 같은 시대를 추억으로 가지고 있는 녀석...)

그런데....

언니네 이발관 1집을 처음 접하고.....

와.....이런 상큼한 음악이 다 있나.....

나도 연주할 수 있겠는걸....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우희진 뺀드에서는 실제로 언니네의 곡들을
힘들이지 않은 연습 뒤에 각자의 포지션을 바꿔가며 앵콜곡으로 부르기도 했다)

언니네 이발관이 앨범이 나오면서 점점 아마추어리즘을 벗어나면서

'아......
이만큼 컸구나....
나도 이만큼 변했으니...'

이런 기분을 들게 하는데...

줄리아 하트는...

'뭐야...드러머 탈퇴한거야? 이거 왜 이래?
얘는 아직도 억지스러운 이쁜 멜로디를
목으로만 부르고 있구나'

이런 기분....

프로그래밍 되어진 드럼 파트의 곡들을 들으면서

radiohead 의 kid a 를 듣고....
드러머랑 기타리스트는 할일 없어 심심했겠다....라는 기분이 아닌...

완전 반주 맞추기 위한 프로그래밍.....

그러다....생각이 머문 언니네 이발관의 홈페이지...

http://shakeyourbodymoveyourbody.com

역시나 au revior 한마디 있겠거니 하고 들어갔던 그 홈페이지에서 만난


ㅠㅠ


눈물이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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