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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a Town
모든 일이 다 잘 풀렸던 2013년의 정점을 찍었던 미니 덕에 세계 일주를...2015년이 되어서야 마지막 포스팅으로 마무리 짓는 게으름... -_-;;; 샹하이에서의 마지막 파티에서 신나게 놀면서 술을 이것 저것 많이 먹었더니...숙취가....서양식 파티도 세번쯤 연달아 참석하니 첫날의 뻘쭘함은 많이 사라지고, 즐겁게 잘 놀았다... 런던 행사장에는 심지어 동양인은 우리 둘 밖에 안 보일 정도...였고....LA에는 다양한 인종들...샹하이에는 우리가 외국인으로 안 보일 정도....? ㅋ 오늘의 일정은 샹하이 먹거리 투어....노점 아저씨가 파는 오렌지만한 귤...untour 에코백을 멘 처자는 현지 투어 가이드.. 샹하이 현지의 특성에 맞는 소규모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하는듯... 장사를 하다..
약 12시간 남짓 비행 끝에 LA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를 받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한 시간도 넘게 걸렸다.비행 시간도 오버되었는데, 여기서 시간을 또 잡아먹고 있다. 시민권자와 비시민권자 나눠 입국 심사 받는데 나중에는 빈 곳에 아무데나 가서 받으라고 안내를... 입국장을 벗어나니, LA 일정을 책임질 가이드와 차량들이 대기 중이었다. 우리가 타게 될 차는 빨간색 컨트리맨..다시 한번 느끼는게, 컨트리맨 페이스맨 안 나왔으면 뭘 타고 다녔을까 궁금해진다.설마 클럽맨에 낑겨서? ㅋ트랙데이 떄 컨트리맨 페이스맨 운전해보고 뒷자리에 앉아보긴 했지만, 그 땐 워낙 하드하게 차를 모는 환경이니..이런 일상적인 생활에 타보니 큰 여행가방 두개가 실리고 네명이 넉넉히 타고 다닐 수 있어 괜찮은 듯.. ..
아드리안 아저씨가 태워다 준 미니 페이스맨을 타고 행사장을 빠져나와 선물 받은 아이패드 미니의 구글 맵을 켜고 피키달리 서커스를 향해서 걸어갔다. 2001년에 로모 하나 들고 유럽 여행 갔을때 인상이 깊었던 곳이고...워낙 런던에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호텔이 시내에 있어서 슬슬 걸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예전에도 이 비슷한 사진을 찍었던 적 있던 것 같은데....거리는 벌써 연말 분위기였다. 피카리디 서커스의 유명한 광고판....그런데 뭔가 이상하게 그 때 느낌이 안 난다 해서 이유가 뭘까 했더니...네온으로 되어있던 광고가 이젠 전부 LED 로 바뀌어서 너무 선명하고 현란해졌다는거 ㅠㅠ 피카디리 서커스, 옥스퍼드 서커스 예전에 걸었던 길을 따라서 쭈욱 산책을 한번 한다...11월인데도, 날씨가 벌..
과연 회사에서 휴가 결재가 날 것이냐, 갑자기 도진 몹쓸 병은 어떻게 달고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결재는 났고, 몸도 낫고!!!! 11.18 회사로 출근하는 대신 공항으로 출발했다... (이 날 서울에는 첫 눈이 왔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갈까...미니를 타고 갈까..G37을 타고 갈까....고민하다가... 공항까지 가는 비용도 부담해 준다길래, 택시를 타고 갔다. 브리티시 에어웨이 런던까지 가는 티켓을 받아 들었다.유럽을 가게 되다니~ 직항을 타고~... 탑승구 오픈되고 비행기로 탑승...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가 빼꼼히 보인다. 맥주가 어떤 종류가 있냐 물으니, 런던 프라이드, 하이네켄 등등 있다고 하여~ 런던 프라이드를 한 캔 달라고 했다.. 이륙하고 조금 지나자 ..
얼마전 미니 순정 LED 데이라이트가 발표되고, 액새서리 캠페인하면서 부품, 공임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을 받길래 냅다 예약하고 물건 도착 한후 예약을 잡았다. 범퍼를 내려야 되고 하루에 한 대 밖에 작업 못 한다길래 아침 8:30에 입고를 했는데.... 저녁 7시가 다 되어서야...차를 받을 수 있었다 -_-;;; 아무리 범퍼를 내려도 그렇지 너무 오래 걸린다 싶었는데, 블랙박스를 봤더니 오후 4시까지 차는 그냥 서 있다가 작업 시작하더라는... ㅠㅠ 뭐여 진짜.. 어쨌든 저렴한 가격에 장착한 모습. 대낮에 라이트를 오토에 두거나, 라이트 OFF 에 둔 상황에서 시동이 걸리면 기존 안개등에 동그란 LED 가 들어온다. 사진에는 별로 밝지 않은데, 주간에도 충분히 밝아서 효과는 괜찮을 것 같다. 전조등 꺼..
미니 로드스터 구입한지 벌서 10개월이 넘었고, 주행거리는 거의 13,000Km 세차하다 테일램프에 습기가 차는 현상을 발견.. 처음에는 운전석쪽만 그러더니.. 조수석 까지 습기가 차기 시작했다. 서초 센터에 들어가서 보증 수리를 요구하고, 증상 재현하여 입고하여 확인 시켜주니.. 의외로 수월하게 양쪽 테일램프 모두 교환 받았다. 교환 받고 나서는 물새는 증상 없음... 타다 보면 또 그러는거 아닌가 모르겠다만... 교환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10,000Km 갓 넘겼을 무렵 엔진 오일 교환했다. 센터에서는 25,000Km 주기로 교환해주고, 서비스 등 들어와서 센터 들어가면 어차피 순정 캐스트롤 오일로 갈아줄테니, 그냥 순정 오일로 교환함... 가격은 십만원 약간 넘었다. 서초 센터에서 그랬는지, 오일..
미니 로드스터 컨셉에 꽂히고, 이 사진에 맛가서 구입 후 따라해 보겠다는 일념으로...찍은 이 사진... 배경은 그렇다 치고, 휠과 JCW 바디킷의 유무가 여실히 드러나고 말았다... 저렇게 껑충 솟아 있는 롤바도 심각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시속 80KM 에서 올라오는 스포일러는 마음에 든다.풀오픈 (탑 & 창문) 상태에서 딱 기분 좋은 머리 날림은 80키로부터 시작하여..120 키로까지...(창문 올리면 탑 올려도 마구 밟아도 머리는 산발 되진 않는다....) 6월 말일 출고하여.....이렇게 수줍게 주차해주고.... 셀프 세차장에서만 보드랍게 어루만져줬지만.... 저 롤바는 마음에 들지 않음.... ㅠㅠ 비록 순정으로 끼워진 여름용 순정 런플랫 타이어 끼고 있어서....이런 곳에는 같이 놀러가지..
캠든이에는 하만카돈 트위터가 A 필러에 떡하니 달려있어서, 트위터만 하만카돈으로 달려 있는 건 줄 알았더니... 스피커 전체가 하만카돈 시스템이고...이게 꽤 비싼 옵션...이었던 것이다. 로드스터 순정 스피커는 트위터도 없고, 싸구려 중국제 스피커만 6개 ㅠㅠ G37 타고 다닐때 오디오가 좋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로드스터 소리 들어보니 이건 뭐..... 어찌 저찌 검색하다 알게 된 샵에 방문함... 65만원짜리 가성비 좋은 셋트를 장착하기로 했다. 젊은 사장에게 G37 정도의 소리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물으니, 애프터마켓에서 그정도 하려면 1500 정도는 써야한다함.... 그렇다면 이 셋트를 하면 캠든의 하만카돈 정도는 되는거냐? 하니 그보다 못 미친다고.... ㅠㅠ 그냥 가성비 좋은 셋트이니 제..
국내에 들어오는 미니에는 미니 커넥티드가 아닌 비주얼 주스트로 들어와서 네비도 없고...아이폰 활용한 SNS 나 구글 검색 웹라디오 등의 기능 사용 불가... 프리스비에서 제일 괜찮아보이는 거치대를 구입해서 아이폰 거치하여 올레네비를 필요할 때마다 썼는데... 저노무 거치대가 툭하면 떨어지고...아이폰 스피커 소리가 너무 작아서...음성안내는 들을 수 없다. 그래서 차 구입한 딜러에게 연락하여 네비 매립 예약함... 후방카메라 장착을 위해 내장재가 뜯겨진 빨쌩이 트렁크 ㅠㅠ 약 두시간 정도 걸려서 작업 완료.... 한시간 남짓 다른 곳에 일보고 왔는데, 대시보드가 뜯긴 채로 작업 중인 걸 보니 마음이 ㅠㅠ 작업하는 내내 여기저기 걸려온 전화 받고 전화 걸고..... 내심 맘에 안들기는 했는데.... 장착..
아마 오늘로 로드스터 인수한지 한달이 됐을 거다. 많이 가본 6번 국도를 오락 가락 비오는 밤에 탑 열고 드라이브하니, 개구리 울음 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데, 오디오에서 여행 스케치의 "별이 진다네" 가 나오는 줄 알았다... 아 이런 거구나..너무 잘 샀네.. 사실 미니를 전에 몰랐으면 그냥 싼 값에 살 수 있는 뚜껑 열리는 차겠거니 하고, 쳐다 보지 않았겠지만, 미니 50주년 기념 한정판 캠든 (쿠퍼S 에 각종 옵션 추가)을 많이 몰아봐서, 이게 너무 재밌는 차라는 걸 알고 있던 차에, 어정쩡한 컨버터블이 아닌 제대로 된 로드스터가 나왔다는 소리에 '아 사고 싶다. 타고 싶다. 그런데 언제.... ㅠㅠ 마흔 전에는 탈 수 있을까...' 결국 우여곡절 끝에 질렀고....열심히 타고 다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