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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vis Cocker

flash-boy 2008. 4. 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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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하던 자비스 카커를 런던 근교에서 실제로 봤을 때의 느낌은...

'키가 진짜 크구나'

'근데..많이 늙었구나 ㅠㅠ 내가 너무 늦게 왔나 -0-'

'그래도 너무 좋네...눈물이 발발 나려구 한다...'


대략 이렇게 정리가 되는 감상이었다...
Babies 에서는 어찌나 조명발에 뽀샵질(?)을 하셨는지....
완전 데이먼 알반 부럽지 않은 미소년이셨는데... ㅠㅠ



홍대앞 백스테이지에서 뮤직 비디오로 처음 봤을듯....
그리고 씨디 사서 듣고....


팬클럽에 가입해야겠다 싶은데....
10 달러나....5파운드였나? 를 수표로 보내라는데...
그 당시에는 여권이 있어야 외국환을 살 수 있던 시절이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까까머리 고삐리가 무작정 동네 서울 은행 가서...


' 이거 만원 드릴테니까....10달러로 바꿔 주실수 있나요?'

- 안됩니다. 여권이 없으면 불가능 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밴드의 팬클럽에 가입하고 싶은데 10달러를 보내라는데요 ㅠㅠ'

그랬더니 아저씨가 바꿔줬다. ㅠㅠ



그 돈을 가입 신청서 영문으로 작성해서 잘 싸서 항공 우편으로 보냈는데 그 뒤로....

완전......조잡한....뉴스레터가 오기 시작했다... ㅠㅠ



언젠가 전 세계의 팬클럽 회원 현황을 보내줬는데....

대한민국에 두명있었다!!!!!!!!!!!

오~ 나 말고 한명 더 있었단 얘기인데~!!!



그땐....뭐....네이버 지식인에 물을 수도 없고 ㅋ
다음 아고라에 청원을 낼 수도 없으니....
그냥  피천득 선생님이 아사코 그리워 하듯....그냥 궁금해하기만 할뿐...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피차 좋았겠지....



에고.....옛날 푸념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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