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유랑기 -1-

2007년 여름휴가..
드디어 해외로 나가다~
ㅠㅠ;;

인천 공항은 언제나 마음 설레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듯...
세시간여의 짧은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동경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고 호텔에 가는 길...
지하철 표를 어떻게 끊고 어떤 노선을 타고 가야하는지 헷갈려서...
욕먹었다....(금새 익숙해지더라..)

런던빼고는 우리나라 지하철이 제일 복잡한 줄 알았는데...
일본 지하철은 더 복잡하더라...
백년이 넘은 지하철과...이제 30년이 넘은 지하철을 비교하긴 아직 무리인가?

비행기 도착시각이 너무 늦어서...
막차를 타고 겨우 호텔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동경까지의 거리도 엄청나게 멀고...
고속도로를 버스로 달리는 인천공항보다 대략 체감상 세배는 더 먼 것 같다.


공항에 짐을 풀고....근처의 편의점에서...
체감상 별로 비싸지 않은 캔맥주들과....과자부스러기를 사서 한잔 한 후 ...잠자리로...
(비지니스급 호텔인데...우리나라 장급 여관의 크기에.. ㅠㅠ
냉장고에는 아무것도...들어있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