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유랑기 -3-

메이지신궁을 걸어 나오니 하라주쿠 역으로 나오게 되었다..
사람 진짜 많더라..

밤에 잠 못자고 하루종일 걸었더니...정신이 혼미....
오모테산도까지 걸어갔었는데...걷기에만도 힘들었다 ㅡ.ㅡ
다시 하라주쿠 방향으로 걸어와서 타코야키 집을 찾아 가는 길....

찾았다~!
뎀푸라도 그러더니...느끼하던걸... ㅠ-ㅠ

전철을 타고 시부야에 도착....
(일본에서 3일간 탄 전철의 시간이....지난 3년간 서울에서 탄 전철보다 더 길었다..)

해질녘의 시부야...
젊은애들 많고...길거리에 온갖 쓰레기 담배꽁초~
일본가서 하나 배워온거는....사람들이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것...
글치만..담배를 피울 수 있는 재떨이들이 요소요소 있어서 좋았다...
서울에 돌아와서도 걸어다니면서 담배 피는 거는 지양하고 있는데....
잠깐 걸음을 멈추고 담배 피울 곳이 없다는 거....는 문제다...
(물론 담배를 끊으면 아무 문제 없는 것이다 ㅡ.ㅡ)

HMV 발견~
항상 외국의 도시에 가면 빠지지 않고 레코드 가게에 들러....
사고 싶었으나 국내에는 없는 앨범을 구입하고...
당시의 최고 인기 싱글 같은거 사갖고 오곤 한다...
나름의 기념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