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로드스터 빗 속 정차기

천으로 된 스프트 탑이 얹힌 미니 쿠퍼 로드스터.

 

소프트 탑으로 된 차에서 비오는 날 탑에 비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아무리 동호회나 인터넷 검색해도 그런 소리는 없어서 궁금해서 차를 샀다...면 뻥이고...

 

처음 차를 인수 받고 주차장을 빠져 나오던 날 비가 후두둑 떨어져서

 

"아하 이런 소리구나" 하고 잠시 느꼈지만 비는 곧 그쳤고, 탑은 바로 열어버렸다.

 

 

첫 나들이로 강원도 놀러갔을 때 오락 가락 하던 비 속에서, 소리 들어 보려고 정차하여 들어봄...

 

주행중에는 엔진 소리, 배기 소리가 너무 커서 잘 안들린다 ㅋ

 

환상이 있어서 그런건지 막상 들어보니....

 

천막에 비 떨어지는 소리랑 비슷...

 

이건 마치 군기 교육대에 가서 헌병대 연병장에 쳐진 군용 텐트에서 자는데,

 

비 와서 침낭 다 젖었던....그런 기억이 났다. ㅋ

 

그렇다고 미니에서 비가 샌다는 건 아니고.. 고압 셀프 세차해도 물 안 새더라.

 

 

혹시나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찍었음 ㅋ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서 잘 들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