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3GS

12월 초에 구입한 아이폰..
3월에 엑스페리아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약정이 너무너무 오래 남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이폰 사는 꿈을 꾸고는 다음 날 바로 구입 ㅋ
얼마나 갖고 싶었으면 꿈에도 나왔겠냐 싶어서 ㅜㅜ

PDA 써보고 엑스페리아 쓰면서 윈도우 모바일은 대충 체감했는데,
엑스페리아로 인해서 그동안 피쳐폰을 어떻게 썼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됐다.
너무 편하고 컴퓨터와 손쉬운 동기화...꺅~


그런데 아이폰을 쓰고는 바로 윈도우 모바일을 어떻게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0-;;

다른거 다 필요없다. 이렇게 핸드폰으로 메일만 받아봐도 안다.
윈도우 모바일의 아웃룩에서는 저렇게 한 화면에 메일이 표시가 안된다.
스크롤바 이동해가면서 봐야한다는거...
옴니아 같은 윈도우 모바일 쓰는 사람들이

"아이폰 좋아요?"

하고 물어보면 다른거 필요없이 이미지가 잔뜩 들어이는 쇼핑몰에서 온 메일 하나만 보여주면
바로 나오는 반응이

"우아~" 이다.

다만 해상도가 좀 낮다는 것이 단점인데...
살짝 틀어서 가로로 들면 어느정도 보완이 된다.

윈도우 모바일같은 기존의 스마트 폰도 물론 인터넷 되고,메일 받을 수 있고, 유튜브, 구글맵...
다 쓸 수 있다.

하지만...
GPS 못 잡으면 자기 위치 못 찾는 엑스페리아와 같은 윈도우 폰과는 달리,
아이폰은 실내에서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Wi-FI, 3G 순으로 대충의 위치를 잡아준다...


윈도우 모바일용 유튜브 프로그램은 Wi-FI 를 이용하든 3G 를 이용하던..
그 엄청나게 조악한 화질에 쓸 엄두가 나질 않는데,
아이폰의 경우 WI-FI 접속시에는 고해상도에 고음질의 동영상을 트리밍해준다..

(유튜브에서 재생중 캡쳐)


그리고 이건 막아놓은 나라들도 많은데,
KT 가 통이 큰건지, 수요가 얼마 안될거라고 생각해서인지 풀어놓은 인터넷 테더링!!!

이것이 정말 물건이다...

WI-FI 가 되지 않는 곳에서는 노트북과 아이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인터넷을 할 수 있다!!
사용량 또한 정액제에 포함되어 용량이 충분한 요금제를 쓸 경우 서핑으로 충분히 한달을 쓸 수 있다.
(SK 경우에도 스마트폰으로 테더링이 가능하지만 정액 요금제에 포함되지 않아 요금 폭탄 맞는거다..)

(아이폰과 함께라면 Wi-Fi 도둑질, 구걸질은 이제 그만!!)




아이팟 터치 1세대를 갖고 있어서 아이폰이 완전히 새롭지는 않지만,
GPS, 카메라, 3G 통신 만으로도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은 활용가치가 차이가 많이 난다.


피쳐폰을 쓰는 사람들이 아이폰 뭐가 좋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그럴때는 앱스토어를 설명해준다.

아이폰에서만 이런 것들이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아주 편하게 설치하고 쓸 수 있다고....

몇 년을 재밌게 가지고 놀던 로모 카메라...
잊고 살았는데 앱스토에어 있는 어플을 다운 받아서 한동안 재밌고 기분이 좋았다...
위의 사진은 아이폰 로모 어플로 찍은 사진이고...

요건 로모로 찍은 사진